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24 21:16
구하라 설리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설리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쯤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세한 사인은 현재 수사 중이다.

앞서 23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구하라는 평소와 같이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솔로로 전향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10월 절친 설리(최진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당시 "눈물이 멈추지 않아. 아직도 믿기지 않아. 우리 작업해 놨던 수많은 사진들 속 예쁜 진리 진리야 진리야",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 등 애도의 글과 행복했던 모습들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설리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어 안타까움이 더 크다.

구하라 사망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사망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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