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5 14:49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2019’가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MDB 조달 시장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돕고 MDB 및 수원국의 여러 발주처들에게는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 중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개최된 만큼 아세안 지역의 유망 발주처들을 포함한 24개 해외 발주처, 5개 MDB(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5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했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각 다자개발은행의 조달담당자가 지역별 인프라 개발 수요 및 프로젝트 참여 절차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향후 다자개발은행 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26일 진행될 프로젝트 상담회는 발주처와 우리 기업 간 1대1로 상담을 진행한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 발주처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찬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MDB, 주요 발주처 그리고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각지에 위치한 플랜트수주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신규 해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우리기업에게 시장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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