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25 15:57

카카오T 택시와 협업을 통해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조기해결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사진=경기남부경찰청)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의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으로 추진중인 동보메시지 발송시스템은 광역·기동성 범죄의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요구조자를 골든타임 내에 조기 발견할 목적으로, 카오모빌리티와 경기남부경찰이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 T 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내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정부혁신 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나은 정부가치를 실현한 우수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각 부처에서 자체 예선을 거친 464개의 혁신사례에 대해서 1차 전문가 심사, 2차 국민 모바일 평가를 거쳐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한 16건의 혁신사례를 일반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광역·기동성 범죄와 요구조자 발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 T택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치안 영역 범위에 폭넓게 활용해 중요사건 범인검거 및 치매노인 등 요구조자 구호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주민이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 본분”이라며 “경찰과 시민, 민간기업과의 공동체 치안활동을 활성화시켜 나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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