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1.25 16:15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와 한국 및 아세안 국가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방송콘텐츠 교류 확산과 공동제작 촉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는 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방송콘텐츠의 미래와 협력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아세안의 방송콘텐츠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견고해지리라 확신하며, 오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역할을 더 고민하고 방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승훈 아세안 문화원장도 축사를 통해 "한류와 아세안 문화를 융합한 신개념 문화가 발전되기를 희망하며, 방송콘텐츠 분야에서도 한국과 아세안의 쌍방향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와 국내 미디어 전문가, 방송콘텐츠 담당자, 학계인사들이 참여해 방송계 현안과 미래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방송콘텐츠 제작사 푸르모디티의 김신석 본부장은 '베트남과의 공동제작 사례'를, 태국의 종합미디어 컨설팅 기업 타임컨설팅의 짝끄릿 쌍낏띠완 파트너는 '아세안 콘텐츠 시장 및 공동제작 현황과 전망'을, 배기형 KBS PD는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 최세정 교수의 진행으로 지오림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차관급 고문, 히엡 응우옌 베트남 국영방송 NETVIET 국장, 김문연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장, 이준호 동의대 교수, 배중섭 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AIBD) 특별자문관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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