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6 09:47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 출시
카드 사용 연계해 자투리 또는 지정 금액, 해외 주식에 자동 투자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드 사용 자투리 금액으로 해외 우량주를 손쉽게 살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지난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는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 또는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을 카드 사용과 연계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해외 우량주를 0.0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신한금투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서비스를 활용해 고가의 주식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방식은 자투리 투자와 정액 투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자투리 투자 방식은 카드 사용 후 남은 자투리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되는 방식으로 결제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과 1만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커피 1잔을 4800원에 결제했다면 1000원 미만 투자 방식은 자투리 금액인 200원을, 1만원 미만 투자방식은 5200원을 투자하게 된다.

정액 투자 방식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결제 건당 최소 100원부터 100원 단위로 최대 2만원까지 고객이 설정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만약 고객이 투자액을 1000원으로 설정했다면 결제액과 상관없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이 해외 주식에 투자된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방식과 투자 종목 변경은 수시로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앞으로 소비 행태 분석을 통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주식 소액투자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App) 신한페이판(PayFAN)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금융 대표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투자 관련 약정은 신한금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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