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6 15:07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0조7088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4621억원(56.3%)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4841억원, 회사채 발행은 20조2247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3945억원(440.3%), 7조676억원(53.7%) 늘었다.

주식은 IPO(기업공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유상증자 규모도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16건, 3925억원으로 전월 대비 11건, 3479억원(780.0%) 급증했다. 유상증자는 3건, 916억원으로 1건, 466억원(103.6%) 늘었다.

10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361건, 20조2247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수가 77건 증가하면서 금액도 7조676억원(53.7%) 늘었다.

10월에는 포스코(1조원), 신한은행(8419억원), 신한카드(6600억원), 우리은행(6000억원), KT(60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900억원), 현대카드(5500억원), 하나금융지주(5000억원), 우리금융지주(50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10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1조569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418억원(1.2%) 증가했다.

10월 CP·전단채 발행실적은 137조2325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8294억원(6.9%) 늘었다.

CP 발행실적은 36조1757억원으로 5752억원(1.6%) 증가했고 전단채는 101조568억원 발행되면서 8조2542억원(8.9%) 늘었다.

10월말 CP 잔액은 177조8227억원으로 3조7549억원(2.2%), 전단채 잔액은 55조7221억원으로 2조8473억원(5.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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