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1.26 15:43

항공산업분야 최초의 기술공유 플랫폼 구축…AI기반 항공기술지식 공유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공항이 중소기업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육성, 판로개척을 위해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기술경영의 장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의 기술공유 플랫폼인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이 혁신기술을 제안하고, 인천공항은 수요기술을 공모하는 항공산업분야 최초의 기술공유 오픈 플랫폼이다. 지난 6월 사업에 착수해 공정경쟁 환경조성과 혁신기술의 발굴을 주요 테마로 사업을 추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개통될 테크마켓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인천공항,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국토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크게 기술 R&D 제안, 기술 R&D 공모, 기술 R&D 홍보, 중소기업 F.A.S.T, 항공산업트렌드, 항공기술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 R&D 제안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신기술과 R&D를 인천공항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기술 R&D 공모에서는 인천공항에 필요한 기술과 R&D를 공모하고 중소기업이 응모할 수 있다.

기술 R&D 홍보는 인천공항에 적용된 중소기업의 신기술 및 R&D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술R&D 홍보에 등록된 중소기업은 인천공항으로부터 금융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수혜 받게 된다.

항공산업트렌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항공기술관련 특허, 논문, 연구과제를 수집하고 분석, 중소기업에 항공기술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항공기술평가 인터페이스는 항공기술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과 블록체인과 같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결과를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이다.

중소기업 F.A.S.T는 중소기업의 최대 기술 애로사항인 자금, 채용, 판로개척, 교육‧훈련 등의 사업을 통합해 공고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 기술육성과 인큐베이팅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이 상생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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