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26 17:38

37라운드 강원전 2골 1도움 맹활약, 팀 승리 이끌어
올 시즌 15득점 10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선두

대구FC 세징야가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10-10'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대구FC )
대구FC 세징야가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10-10'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대구FC )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10-10'을 달성했다.

경기에서 세징야는 강원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구는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4-2로 꺾고 3위 서울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15득점 10도움(공격 포인트 25개)을 기록 중인 세징야는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라 올 시즌 유력한 MVP, 도움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22경기 41득점 36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30-30 클럽' 달성에도 성공하면서 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세징야는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등 ‘에이스’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6시즌 마지막 경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중거리 슈팅 골과 2018시즌 FA컵 결승전 1, 2차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터트린 2골이 대표적이다.

2018시즌에는 11도움을 기록, K리그 도움왕에 오른 바 있다.

세징야는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문선민 선수와 도움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징야가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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