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7 08:0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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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미중 고위급 협상단이 통화 소식이 합의 기대감을 키우며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5.21포인트(0.2%) 상승한 2만8121.68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6.88포인트(0.22%) 오른 3140.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4포인트(0.18%) 오른 8647.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측 무역협상 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홍콩에서도 일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731~1.767% 사이를 오가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일 대비 0.02%포인트 내린 1.738%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78%, 최고 1.620%를 찍고 전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588%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전일 대비 0.40포인트(0.10%) 오른 408.49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중 협상단의 전화 통화 소식에 합의 진전 기대감이 일며 전일 대비 0.40달러(0.7%) 오른 배럴당 5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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