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27 11:21
26일 안산시청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안산시)
26일 안산시청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지난 26일 시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내년 1월 31일까지 불우이웃돕기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이다.

안산시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관내 기업들의 성금전달식도 열어 집중모금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안산시 모금목표액은 10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1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도씩 올라간다. 시는 온도탑을 통해 안산시 나눔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관내 기업·단체·시민들의 나눔 문화 참여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도탑 제막식에 참여한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와 오비맥주, 가보주식회사는 각각 750만원, 600만원,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했다.

이날 기업들이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배분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어려워져가는 경제상황 속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산시 사랑의 온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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