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7 14:12

통게청,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42개월 연속 최저 기록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올해 30만명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4123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43명(-7.5%) 감소했다. 현재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42개월 연속 최저를 기록 중이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7만379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687명(-8.3%) 줄었다. 이는 1981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0.08명 감소했다.

이에 1~9월 출생아 수는 23만2317명으로 1년 전보다 7.9% 줄었다. 통상 하반기로 가면서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올해는 3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9월 사망자 수는 2만3563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57명(2.9%) 증가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7만412명으로 1년 전보다 317명(-0.4%) 감소했다. 3분기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은 5.4명으로 지난해 3분기와 유사했다.

또 9월 혼인은 1만5800건 발생해 전년동월 대비 1456건(10.2%), 이혼 건수는 9015건으로 1189건(15.2%) 각각 늘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3320건으로 460건(-0.9%) 감소한 반면 이혼 건수는 2만7571건으로 1125건(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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