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1.27 14:08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제공=디허브)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조감도 (제공=디허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포시의 숙원사업이었던 김포도시철도가 지난 9월 28일을 시작으로 김포 주민들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역부터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23.67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양촌역에서 약 32분이면 김포공항역에 도착하며 해당 역에서 환승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권으로 이동이 가능해 김포와 서울, 경기도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됐다.

원활히 운행되는 김포도시철도 덕에 김포시 부동산 시장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후인 지난 10월 21일에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0.02%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며 11월 11일 0.03%로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포도시철도 개통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8월 772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올해 8월 36가구로 줄면서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도시철도가 지나는 역사 주변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작역인 양촌역 부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고 역 주변 부동산에 투자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주목받는 상품은 양촌역 부근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센터 내 기숙사로, 고급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업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형 기숙사, 문화공간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다. 이에 ‘디원시티’를 이용하는 임직원들은 쾌적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디원시티’의 기숙사는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설계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으며, 구래동 일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급 오피스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풀옵션형 주거공간을 구현했고, IoT 서비스를 적용해 보안과 안전에도 신경 썼다.

휴게공간도 풍부하다. ‘디원시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위해 옥상정원이 마련됐고,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췄다.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을 이용하면 5·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고 여기서 여의도와 강남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 대곶IC가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현재 인천~김포 구간이 운영되고 있지만, 2026년에는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돼 도시 간의 이동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 말 일몰예정이던 지식산업센터 취득·재산세 감면혜택이 2022년까지 3년간 연장된 것이다. 이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를 50%, 재산세를 37.5%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지난 13일 기존 올해까지였던 이 세제 혜택을 3년 더 연장하는 ‘2019년 지방세 관계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가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오피스의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해지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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