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7 16:15
(자료=국민권익위원회)
(자료=국민권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제3차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오는 12월 9일부터 착수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이후의 신규채용과 정규직 전환의 적정성 등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12월 9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2017년 10월 이후 세 번째이다.

앞서 정부는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채용비리근절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근절추진단’을 출범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205개 기관(공공기관 333, 지방공공기관 634, 기타공직유관단체 238)을 대상으로 ‘2018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월에는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또 채용비리 취약 공공기관의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특별점검을 지난 9~10월에 실시했다.

지난 2년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519건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3298명에게 재시험의 기회를 부여한 결과 268명이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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