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강대국들 이어주며 평화·번영 만드는 교량국가 되자"
문 대통령 "강대국들 이어주며 평화·번영 만드는 교량국가 되자"
  • 허운연 기자
  • 승인 2019.1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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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한-메콩 정상회의' 소회 밝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가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은 서로의 미래세대에게까지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수평선 너머 아세안이 이번 두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더 가까워지고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치며’라는 글을 통해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토를 넓힐 수 없지만 삶과 생각의 영역은 얼마든지 넓힐 수 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연계하고, 협력한다면 경제와 문화의 영역 또한 경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아세안의 나라들은 젊고 역동적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은 서로의 미래세대에게까지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우리의 오래된 꿈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양쪽의 장점을 흡수하고 연결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열개 나라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우리는 더 많은 바닷길을 열었다”며 “이제 부산에서부터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고비와 갖은 난관이 우리 앞에 있더라도 교량국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우리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아니라 강대국들을 서로 이어주며 평화와 번영을 만드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귀한 손님들을 배웅한다”며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아세안의 정상들이 이번 회의에서 보여준 배려와 의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면서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모쪼록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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