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7 16:2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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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 코스피는 미중 고위급 협상단 통화 소식에 0.3%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0포인트(0.31%) 오른 2127.85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7%), 의약품(1.4%), 운수장비(0.9%), 전기전자(0.6%), 화학(0.6%), 음식료품(0.5%), 운수창고(0.4%) 등은 올랐으며 의료정밀(1.8%), 섬유의복(1.2%), 기계(1.0%), 전기가스업(1.0%), 서비스업(0.5%), 건설업(0.3%), 철강금속(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4%)와 중형주(0.1%)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4%)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6개, 내린 종목은 442개였다.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우, SK케미칼, SK케미칼우, 센트랄모텍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중 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은 결과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측 무역협상 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3대 증시가 전날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도 컸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그만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94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4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에 따라 전일 대비 4.20포인트(0.64%) 하락한 647.39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약세다.

통신장비(2.5%), 일반전기전자(1.6%), 음식료·담배(1.5%), 종이·목재(1.5%), 오락·문화(1.5%), 비금속(1.4%), IT하드웨어(1.3%) 등 업종 대부분은 내린 반면 유통(1.5%), 디지털콘텐츠(0.2%), 의료·정밀기기(0.2%), 섬유·의류(0.2%)는 올랐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낙폭은 소형(0.8%), 중형(0.6%), 대형주(0.5%)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85개, 하락한 종목은 842개였다. 세원, 알톤스포츠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제낙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78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1111억원, 53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04%) 오른 1177.4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중 협상단의 전화 통화 소식에 합의 진전 기대감이 일며 전일 대비 0.40달러(0.7%) 오른 배럴당 5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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