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27 18:45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6일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 2일차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공식 유튜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6일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 2일차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공식 유튜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에서 국내 스타트업 '퓨전바이오텍'이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스타트업과 국내 스타트업 5개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IR 피칭 결과 항암제 및 노인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융합 단백질 기반 바이오 신약을 개발 중인 퓨전바이오텍이 우승했다. 

퓨전바이오텍은 김채규 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가 지난 2018년 9월 창업한 기업이다. 김 교수는 미국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다음날 열린 스타트업 IR 피칭 2일 차에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Zeemart'가 우승했다.

현장에 방문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스타트업"이라며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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