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8 08:1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를 넘을 것이란 전망에 나흘 연속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2.32포인트(0.15%) 오른 2만8164.00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3.11포인트(0.42%) 상승한 3153.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25포인트(0.66%) 오른 8705.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3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2.1%(연율)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현황도 좋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5000건 줄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의 상황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738~1.776% 사이를 오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일 대비 0.03%포인트 오른 1.769%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86%, 최고 1.630%를 찍고 전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626%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임박 소식에 전일 대비 1.32포인트(0.32%) 오른 409.81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마지막 진통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과잉공급 우려에 전일 대비 0.30달러(0.5%) 내린 배럴당 5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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