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1.28 09:11

배달앱 시장 성장·소상공인 효율적 가게 운영 돕기 위한 양사 데이터 연동 협업 진행

(사진제공=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권유진(왼쪽)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소상공인들의 효율적인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해 협업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데이터 연동 공동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 약 1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양사는 사장님들의 운영 편의성 확보 및 업소 관리 효율화를 통한 매출 증대 등을 돕고자 하는 뜻을 함께 모아 이번 공동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MOU체결로 양사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장님들에게, 각 배달앱 서비스를 통한 매출 정보와 부가 정보 등의 공개 데이터를 데이터 연동 방식을 통해 통합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 연동 공동 업무 추진과 함께 공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사장님들의 사업 운영 편의성을 돕는 타 서비스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놓기로 했다.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배달앱 시장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는 두 플레이어가 소상공인들의 운영 편의성 증대를 위해 함께 협력하면서 업계 발전과 사장님들의 매출 증대에도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사장님들의 성장과 함께하는 주문 중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양사의 데이터 연동 협업은 업계가 협력해 자영업자를 위한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타 서비스들도 데이터 연동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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