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1.28 13:17
김장을 만드는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김장을 만드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구리시는 지난 27일 구리전통시장 지킴이봉사단과 함께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구리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 무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2019년 구리전통시장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구리전통시장 지킴이봉사단 주관으로 개최했다.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구리전통시장 봉사단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구리전통시장 지킴이봉사단' 회원 30여명과 상인회 회원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승남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행사를 펼치는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김장김치는 우리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우리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의 풍토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700포기(1.2톤·300상자·700만원 상당)로 다문화가정과 수택경로당, 수택1·2동 및 교문2동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가구 등에 전달됐다. 특히 구리전통시장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는 김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모두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의 회비로 조성된 기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상인회장은 "여럿이 함께 모여 김치를 만들고 나누는 김장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구리전통시장 지킴이봉사단과 상인회 회원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전통시장 지킴이봉사단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외에 효 사랑 잔치, 전통시장 내 고객 선 지키기 캠페인 참여, 전통시장 청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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