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1.28 13:25
안승남(왼쪽 네번째) 구리시장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구리시가 바리스타 교육으로 정신장애인의 자활을 후원한다.

구리시청은 지난 27일 안승남 시장과 박용천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바리스타 교육에 필요한 커피머신과 판매대, 교육비 등이다.

구리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중 꾸준한 치료를 통해 사회생활이 가능한 회원들에게 직업 재활 일환으로 이들에게 자그마한 카페를 개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카페 운영에 필요한 교육비와 기계가 없어 해당 사업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구리시 지역의 팀베리 카페 이종호 사장과 회원들의 교육과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머신을, 구리시의사회와 구리시 유일신경정신과 의원은 이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후원하기로 하고 이날 전달식을 가진 것이다.

또한 구리시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축복봉사단은 최소의 교육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를 지원해줬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들어 정신질환자로 인한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이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줄어들고, 이와 함께 정신질환자의 재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여러분들의 지원은 회원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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