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1.28 12:41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영상문화 조성으로 미래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란 슬로건 아래 지난 26~27일까지 양평군에서 개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는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가 후원했다.
이 영화제는 제18회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하다 올해부터 양평군에서 유치하게 되었다. 이번 영화제에 청소년들이 출품한 작품수는 총 551편으로 본선에 진출한 96편의 작품들은 열띤 경쟁 속에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함께 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상영됐다.
지난 26일 2시 양평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의 기관단체장 및 1500여명의 학생들과 영화제 홍보대사 김동준, 손소망, 김형민, 김수형 배우와 인기영화인 대표로 이순재 씨와 정현준 아역배우도 참석했다.
27일 시상식에서는 국제청소년 예술제 부문에 참가한 총 29팀 중 17팀이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는 총 67명이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예술제 종합대상으로 양평어린이무용단, 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으로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이현정 학생이 ‘잃어버린 조각찾기’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