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28 16:1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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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8일 코스피는 홍콩자치 관련 미중 갈등 고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5포인트(0.45%) 하락한 2118.61으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3%), 섬유의복(1.2%), 전기전자(1.1%), 기계(1.1%), 의약품(0.8%), 철강금속(0.4%), 은행(0.4%) 등은 내렸으며 유통업(0.9%), 의료정밀(0.5%), 운수창고(0.4%), 보험(0.2%), 화학(0.2%), 비금속광물(0.2%), 통신업(0.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낙폭은 대형(0.5%), 소형(0.3%), 중형주(0.3%)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9개, 내린 종목은 533개였다. 삼성출판사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홍콩자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에 어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홍콩인권법에 서명했다. 홍콩인권법은 매년 홍콩의 자치수준을 평가해 홍콩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우대를 유지할지 결정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 84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29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의 매도우위는 1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7.21포인트(1.11%) 급락한 640.18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운송장비·부품(4.2%), 기타서비스(2.3%), 오락·문화(1.9%), 유통(1.7%), 출판·매체복제(1.6%), 운송(1.6%), 정보기기(1.5%) 등 업종 대부분은 내린 반면 종이·목재(1.1%), 건설(0.7%), 기타제조(0.1%)는 올랐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대형주(1.9%)의 낙폭은 중형주(0.6%)와 소형주(0.4%)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9개, 하락한 종목은 836개였다. 토박스코리아, 우리기술, 한국맥널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82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462억원, 367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0.15%) 오른 1179.0원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과잉공급 우려에 전일 대비 0.30달러(0.5%) 내린 배럴당 5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하락세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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