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1.28 19:26

내년 예산 1조4150억 편성…지역경제 살리기 최우선 목표로 신성장동력 육성 총력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의회 본회의장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미래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의회 본회의장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미래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새로운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올 한해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 조성,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형 국책사업인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유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공모 선정,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대규모 투자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2020년은 이러한 성과들이 제대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경주시민 모두가 이러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조성해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9% 증가한 1조41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편성했다. 이는 지방세 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모사업 선정 노력과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보통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지원이 금년 대비 1459억원 증액됐기 때문이다.

주 시장은 2020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신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교육지원 확대 △청년이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혁신적 도시발전 플랜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상 기반 구축 △2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 제고와 새로운 문화·관광·체육산업 활성화 등 6개 분야를 시정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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