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3.11 09:00

관상어 산업이 유망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관상어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소득 향상, 힐링 문화 확산과 맞물려 선진국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7∼8% 성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관상어 산업 규모는 세계 시장이 45조원, 국내 시장이 4100억원 수준이다. 국내 관상어 동호인은 50만명 이상으로 해수부는 추정했다.

최근 5년간 국내 관상어 양식업 업체가 2배 이상 늘어 현재 166개 업체가  관상어 양식업에 종사한다.

관상어 산업은 좁은 공간에서도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서울 도심에서 관상어 양식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관상어와 연관된 유통, 용품, 수족관 관리 등 전후방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는 관상어 산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시키고, 국내 우수제품을 홍보하도록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여가시설인 아쿠아리움을 활용한 일반인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 개발, 우수인력 맞춤형 교육 등도 추진한다.

국내에서 생산한 관상어 신품종을 아쿠아리움에서 전시·홍보하는 등 관상어 산업과 아쿠아리움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