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1.29 09:56
이주열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은은 29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의 동결 예상에 부합했다.

올해 기준금리는 연 1.75%로 시작했다. 이후 미중 무역분쟁 격화 및 반도체 악화에 따른 수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진에 빠진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7월과 10월 두 차례 인하를 단행해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한은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 제시한다. 앞서 7월 한은은 우리나라가 올해 2.2%, 내년 2.5%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이후에도 수출이 계속 하락하는 등 경기가 지속 부진했던 만큼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모두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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