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1.29 11:51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자연재난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각 기관의 대비태세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해 시는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평가는 자연재난대책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보호대책, 재난우려지역 안전대책 수립, 방재물자 긴급동원 체계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재해대책기간 중 실제 대처능력 등을 합산해서 한다.

평가에서 용인시는 올해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한 평가항목 전 부문에 걸쳐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세월교 등 상습침수구간에 자동차단기 설치‧운영,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읍면동까지 연결한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등이 돋보였다.

특히 백군기 시장이 태풍 링링 당시 해외출장까지 취소하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사전예찰을 강화했고 재난 취약지인 둔치주차장이나 침수 우려가 있는 도로 대형공사장 등을 수시로 점검한 점도 두드러졌다.

백군기 용인 시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안전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재난에 사전적으로 대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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