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1.29 12:10
27일 열린 ‘BBC 2019’ 패널토론 중 후오비 코리아 엘레나 강 실장 발표 모습
엘레나 강 후오비 코리아 실장이 ‘BBC 2019’ 패널토론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후오비코리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후오비 코리아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블록체인 컨퍼런스 2019’에 참가해 특금법 개정안에 맞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BBC 2019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행사로 블록체인 콘퍼런스, 금융·핀테크 특별 전시, VIP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암호화폐거래의 제도권 진입을 예고하는 ‘특정금융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의 연내 통과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엘레나 강 후오비 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은 패널토론에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의 부흥: 기관 투자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했다.

강 실장은 “후오비 코리아는 기관투자자들의 진입이 용이하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더욱 활발한 기관 투자자 유치를 위해서는 최근 화제인 특금법 개정안처럼 안전한 투자환경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심천 경제특구를 비롯해 해남성 블록체인 특구 등 정부 주도로 산업 육성을 위한 시도들이 활발하다”라며 “규제자유특구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산의 국내 첫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역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혁신적인 시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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