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1.29 17:52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임신, 출산, 육아의 의미를 찾아주는 안산시 국민디자인단’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19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출산정책개선 우수과제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성과공유대회는 국민디자인단 참여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공공 정책과 서비스를 개선한 우수과제를 선정·시상하고 성과공유의 장이 됐다.

국민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안산시 국민디자인단의 출산정책개선 우수과제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40개의 과제 중 광화문1번가 대국민온라인심사, 대면심사, 최종발표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민들이 심사과정에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 됐다.

올 3월부터 활동에 나선 안산시 국민디자인단에는 출산정책 수요자인 다자녀가정 부모와 서비스 디자이너인 한양대학교 교수 및 학생, 담당 공무원 등 모두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안산시 국민디자인단 지원 과제 ‘행복한 다자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 개선’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으며, 출산축하용품개선,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카드 개발, 출산종합 정보 데이터 분류체계 개선, 출산·양육 정보 웹사이트 구축 등 안산시 출산정책개선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안산시 출산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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