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1.29 18:33
코트라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 '2019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M&A 동향 및 전략 설명회' 현장. (사진 제공=코트라)
코트라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 '2019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M&A 동향 및 전략 설명회' 현장.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인수·합병(M&A) 동향 및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M&A를 통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우선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분야 M&A 시장 동향과 기회를 다루고, 일본 수출규제 등 급속한 환경 변화에 노출된 국내 주력산업 현황과 M&A 활용 대응 전략도 살폈다.

또한 코트라 지원으로 성사된 국내 기업의 해외 M&A 성공 사례와 M&A 매물 정보를 공유했다. 

NH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가 우리 기업의 국산화 노력과 정부 지원을 오히려 자극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국 자동차·통신 산업 전문가 코넬리우스 비터솔은 "무역 분쟁과 세계 경제 환경 불안정에 따라 M&A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항공, 자동차, 통신, 산업체 분야에서 기술 기반 기업에 대한 인수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투자 수요 증대에 따라 앞으로 유럽, 미국 등지에 기술확보형 M&A 지원센터를 개설하겠다"며 "해외 M&A 기능을 강화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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