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5.10.14 16:46

中 대기오염까지 고려한 시스템 탑재 등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

왼쪽 세 번째부터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염성시 주소천 부시장, 둥펑기차 주복수 총경리, 둥펑위에다기아 왕연춘 동사장이 13일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중국형 신형 K5'를 출시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중국형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형 신형 K5’는 1세대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터보 GDI 라인업 확대와 최신사양의 안전성 부품을 적용한 현지 전략 차종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사양들도 추가 적용됐다.

특히 최근 대기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K5’대비 전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형 신형 K5’는 디테일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새로운 터보 엔진 및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기아차의 중형 세단”이라며 “중형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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