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1 12:25

"일주일 시한 두고 패스트트랙법안들 끝장협상"

(자료=YTN 보도 캡처)
(자료=YTN 보도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일 “내일(2일) 원포인트 민생 본회의를 열어 민생개혁법안을 우선처리하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제의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하게 파국으로 치달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바지에 이른 지금 정치권의 극단적인 대립으로 인해 국민만 피멍이 드는 안타까운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집권여당이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고 힘으로 제압을 하겠다며 국회 파행을 무릅쓰고 대결 정치를 선언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1야당이 민생을 볼모로 삼아 극단적인 반대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것 또한 국민의 지지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생은 뒷전으로 내팽개친 채 국회 파행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며 20대 국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내일(2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해 민식이법 등 어린이교통안전법, 유치원3법, 원내대표 간 합의해 처리한 데이터3법과 국회법의 민생 개혁 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제안했다. 

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앞으로 일주일간 마지막 끝장협상을 통해 여야 간 합의점을 찾아보자”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냉정을 회복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점을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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