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홍콩인권법 통과로 답보 상태
미중 무역합의, 홍콩인권법 통과로 답보 상태
  • 박명수 기자
  • 승인 2019.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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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단에 서 있다. (사진=백악관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중 무역 협상이 미국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 통과로 인해 답보 상태에 빠졌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무역협상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홍콩 인권법 때문에 미·중 무역 협상이 현재 정지됐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내 정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빨라도 연말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5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악시오스는 1주일 전만 해도 1단계 무역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제 이같은 낙관론은 섣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면서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홍콩인권법 발효로 미중 무역협상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악시오스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얼마만큼 철회할지와 합의 이행을 어떤 방법으로 강제할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어떻게 담보할지 등을 포함해 상당한 장애물이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무역협상팀은 아이오와나 캠프 데이비드를 무역합의 서명장소로 물색 중이나 중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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