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02 13:57

FCA‧한불‧포르쉐 등 7개사 16개 차종 1만200여대…시동꺼짐 등 결함발생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CC 8400여대, 포르쉐 파나메라‧박스터 등 440여대의 에어백 결함과 FCA 코리아 짚 체로키 1800여대의 시동꺼짐 현상 발생을 포함해 1만2000여대 수입자동차에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CA 코리아, 한불모터스, 포르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205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 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BMT, CC 2.0 TDI GP BMT 등 4개 차종 8455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되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달 16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FCA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체로키 1859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특정 조건(기어가 5단에서 4단으로 변속되고 차량 속도가 감속될 때)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FCA 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푸조 5008 1.5 BlueHDi 등 2개 차종 834대는 스페어 타이어 고정 지지대의 체결 불량으로 스페어 타이어가 이탈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달 5일부터 전국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442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되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전국 포르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카고 등 2개 차종 196대는 과도한 힘으로 주차브레이크 스위치를 작동할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하여 브레이크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경사로 등 주차 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스카니아코리아그룹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킴코 AK550i 이륜차종 252대는 엔진오일 유압조절장치의 결함으로 엔진 내 엔진오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손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바이크코리아 서비스센터 및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두카티 HYP950 SP 등 2개 이륜 차종 15대는 배터리 케이스의 설계 결함으로 주행 중 진동 등에 의해 배터리 케이블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달 13일부터 전국 모토로싸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진동 방지 부품 추가 장착 등)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