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2.02 14:41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 (사진제공=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2일 김동관 전무를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

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지난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 상무를 역임한 뒤 같은 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 출범 예정인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 한화솔루션(가칭)의 핵심 직책인 전략부문장을 맡아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솔루션 출범을 앞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김 부사장이 신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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