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2.02 15:17

2020년 시의회 시정연설

엄태준 이천시장이 2일 이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2일 이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사업과 지역발전사업, 국가 및 도와 함께하는 사업에 예산을 적절히 배분하였고 시민수혜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습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2일 이천시 의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지방세 수입을 올해 대비 30% 감소한 2940억원을 계상하는 등 2020년도 총예산을 2019년도 당초예산 대비 695억원 감소한 9488억원으로 긴축 편성했다" 이같이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후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며 “그 토양 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미·중 무역 분쟁과 세계경기둔화, 일본 수출규제 속에서 반도체산업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사업과 지역발전사업, 국가 및 도와 함께하는 사업에 예산을 적절히 배분해 시민들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이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참여와 소통행정을 통한 시민의 권익 향상,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 실현, 풍요로운 삶이 있는 이천시 건설, 편안한 삶이 있는 도시 건설, 더 나은 삶이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한 세부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100억원의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특성과 기능에 적합한 3개 역세권 개발, 휴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복하천 개발, 지역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단 설림 등 시정 운영 방향성도 제시했다.

엄 시장은 “2020년 본 예산안은 이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의 가치 향상과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비전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편성된 예산과 계획된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 효과가 시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정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천시는 올해 지역 현안을 적극적인 사고와 신속한 실천으로 풀어낸 결과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재난관리평가와 지방세정운영평가 그리고 재정분석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군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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