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2.02 15:34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 신시가지 형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오학동에 파출소가 신설된다.

여주시는 경찰청의 2020년~2021년 지구대·파출소 신설 심사 결과 여주시 오학파출소 신설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오학동은 여주시 승격 이후 법원, 검찰청 이전에 따른 법무단지 및 주변 신시가지 형성으로 아파트 등이 급증해 3년간 인구가 1217명 늘어난 여주 내 대표 인구증가 지역이다. 또 112신고가 연 361건이 증가하는 등 매년 치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치안 당국에서는 지난 2018년 2월 1일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내파출소 오학초소를 개소했지만 북내파출소에서 오학동 주민센터까지 6.7㎞나 떨어져 있는 탓에 현장 도착이 평균 10분 이상 소요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또 최근 여주 최대 규모인 KCC스위첸,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 등 오학동에 추가적으로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되면서 오학파출소 신설에 대해 주민들의 바람이 컸다.

금번에 신설이 확정된 오학파출소가 개소하면 1만 6000여명의 지역주민 체감안전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동안 2만 1600여명의 지역주민 치안을 책임져 왔던 북내파출소는 오학파출소 신설로 5000여명의 지역주민 안전을 담당하게 돼 업무부담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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