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02 16:39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도의회)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도의회)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11월 29일에 이어 12월 2일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문화관광체육국, 농업기술원 실국 소관 예산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나기보 위원장(김천)은 "일부 시군에 투자유치관련 예산이 집중되어 있다"며 "23개 시군이 골고루 발전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북 100년 먹거리를 위한 전략, 기획발굴에도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선희 부위원장은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지원은 투자유치에 필요한 예산으로 생각되므로 예산확보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약평가도민배심원단 운영에 대해 100여명 정도의 규모로 SNS활용을 통한 다양한 배심원을 구성하는 등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당부했다.

김시환 의원(칠곡)은 "도민이 더 행복하게, 더 많은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 수 있도록 새마을, 선비, 화랑, 호국의 경북 정신과 혼을 담아 적재적소 예산투자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열 의원(구미)은 "투자유치실 예산서를 보면 실질적인 기업투자유치활동에 관한 예산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전략기획단의 포럼, 연구용역 등 사업 내용이 비슷해 보인다고 지적한뒤 각각의 차이를 질의하면서 미래전략기획단에서 경북 미래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욱 의원(상주)은 "미래전략기획단은 남북교류, 저출산 관련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며 "경북 미래를 위한 전체적인 부분에 대한 총괄 기획 업무 추진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출생도민인식조사 사업은 도민이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꼭 필요한 사업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미래 전략에 가장 필요한 자산이 인구"라며 "인구증가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연구 결과가 도출되면 사업은 관련 부서로 이관하여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촌각을 다투는 울릉도 지역 응급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응급 헬기 배치에 소방본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차양 의원(경주)은 "새로운 기업의 투자유치와 함께 이미 MOU를 체결한 기업들을 살펴 투자유치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기업 유치에 힘을 쓰면 일자리는 자연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대책에 대한 프랑스 선진 사례를 소개하면서 획기적인 지원책 등 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요구했다.

안희영 의원(예천)은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관련, "실제 마을에 정착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되나"고 따졌다. 이어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활동 내용과 그 기대 효과를 묻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민선7기 투자유치 실적을 질의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도에서 추진하는 여러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며 "여러 정책들이 칸막이 사업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인구정책, 청년일자리정책 등 중요한 정책의 치밀한 계획으로 도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조성된 후 집행한 내역이 없다"고 전제한뒤 "오는 2025년까지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관련 조례에는 2021년까지가 존속기한으로 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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