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02 16:19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뉴 모빌리티 시장 선도…자율주행 시대 대응 위한 신소재 개발 집중
탄소섬유, PPS 수지, 섬유소재로 부가가치 높일 계획…수소차 핵심소재 공급 확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인 도레이첨단소재가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성장목표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센터 준공식과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신성장 분야에 적극 진해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레이첨단소제 관계자는 집중할 신성장 분야와 관련,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폴더블 재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소재, LED(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용 소재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부가 중심 필름소재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며 “또한 5G 고속전송용 소재와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용 이형재료, 회로재 등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에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이 2일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센터 준공식에서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이 2일 한국도레이R&D센터 준공식에서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도레이첨단소재)

더불어 친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섬유,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수지, 섬유소재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며, 국내 최대 탄소섬유 제조사로서 탄소복합재료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과 다양한 용도 개발을 위해 전후방 기업의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핵심소재 공급 확대‧차량 경량화‧고성능화도 주도할 방침이다.

섬유 분야에서는 아시아 1위 스펀본드 부직포와 원면‧원사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료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에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생활소재분야로 영역을 확장한다. 이 외에 역삼투 분리막, 마이크로 필터 등 수처리 솔루션 분야와 스마트 섬유소재 개발을 통한 헬스케어 분야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미래 비전 2030 선포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성장을 이어받아 앞으로 도레이첨단소재 제2의 도약을 이루어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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