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02 16:1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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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일 코스피는 중국 경기 회복, 저가매수 덕분에 209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6포인트(0.19%) 오른 2091.92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0.9%), 보험(0.9%), 은행(0.8%), 철강금속(0.6%), 서비스업(0.5%), 화학(0.4%), 유통업(0.4%) 등은 올랐으며 운수창고(0.8%), 건설업(0.8%), 통신업(0.8%), 종이목재(0.6%), 기계(0.4%), 음식료품(0.3%), 운수장비(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3%)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2%)와 중형주(0.1%)보다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4개, 내린 종목은 448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경기 개선 전망에 중화권 지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올랐다.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전월(49.3)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로 최근 떨어졌던 지수도 기관의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8억원, 309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92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의 매도우위는 18거래일째이며 이 기간 4조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24%) 상승한 634.50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강세다.

컴퓨터서비스(2.2%), 기타서비스(1.5%), 통신서비스(1.0%), 통신장비(1.0%), 제약(0.9%), 인터넷(0.8%), 통신방송서비스(0.6%) 등의 업종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2.7%), 기타제조(1.7%), 음식료·담배(1.1%), 소프트웨어(1.0%), 금융(0.9%), 건설(0.7%), 출판·매체복제(0.7%) 등은 내렸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대형(0.4%), 중형(0.3%), 소형주(0.1%)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0개, 하락한 종목은 683개였다. 소프트센우, 핸디소프트, 알테오젠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4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7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의 수매도 차익 없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0.16%) 오른 1183.1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기대 축소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91달러(5.1%) 급락한 배럴당 5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 외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과잉생산 중인 OPEC과 주요 산유국을 대신해 추가 감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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