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all or nothing은 손자병법에도 없는 지략…협상에 모든 걸 걸어야"
김성태 "all or nothing은 손자병법에도 없는 지략…협상에 모든 걸 걸어야"
  • 전현건 기자
  • 승인 2019.1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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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필리버스터는 종국적인 저지 대책 될 수 없어"
(사진출처=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이후 민생법안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국회 상황에 대해 "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협상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모한 시간이다"라며 "야당의 투쟁은 국민적 신뢰가 기반"이라고 전했다.

그는 "삭발·단식·집회, 이 모든 것이 야당으로서 국민과 함께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며 "협상력 제고를 위한 수단들이 결코 제1야당의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협상은 지도자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권한이자 막중한 책임"이라며 "그 결과는 여야 간의 협상에서 성과로서 승패가 판가름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최악의 국회"라며 "협상과 타협이 실종된 정치는 국회의 존재를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은 손자병법에도 없는 지략"이라며 "어느 쪽이든 죽음만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버스터는 종국적인 저지 대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예산은 3일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원안으로 확정돼 버린다. 남는 것은 민생 법안인데 그것을 필리버스터로 계속 막을 수 있을지 악화되는 여론을 어떻게 감당할지 그것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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