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03 11:44
2017년 10월 WEF-KAIST가 협정식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KA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 개소식을 오는 1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KPC4IR은 세계경제포럼(WEF)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10일 열릴 개소식을 위해 무라트 손메즈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 저스틴 우드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국장, 쉴라 워렌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소장 등 WEF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을 포함한 주요 참여 인사들은 KPC4IR 개소식 당일에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주제로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KPC4IR의 소장을 맡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사회·경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ˮ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KPC4IR은 단순한 싱크탱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이 공존하는 장이 될 것ˮ이라며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분야에서 WEF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인간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향해 나아갈 것ˮ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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