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3 12:22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80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7426억원(17.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7월부터 넉 달 간 11조원을 넘었다. 올해만 해도 벌써 6번째다. 특히 날이 적고 설날이 있었던 2월(9조5612억원)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10조원을 상회했다.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음식서비스(80.6%), 음·식료품(29.5%), 화장품(28.2%), 가전·전자·통신기기(23.3%) 등의 상품군에서 늘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은 가전간편식 선호 등 소비트렌드 변화로 거래액이 증가했다. 화장품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따른 온라인 면세점 증가 등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온라인쇼핑의 가격 경쟁력과 가전제품 고급화,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각각 늘었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액과 비중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먼저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67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4441억원(23.2%)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넉 달 연속 7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5.0%로 전년동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3.8%), e쿠폰서비스(89.8%)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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