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12.03 15:15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황교안 대표 및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부었다.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지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로 갈 수도 있는 위기인데 지금 당내 세력구축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당력을 총 결집해서 총선 준비를 해야할 때인데 (황 대표는) 친위세력을 구축해 당 장악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그는 "좌파들은 기세등등 한데 원내는 임기 연장에만 급급하고, 당은 자기세력 구축에만 급급하니 나라의 앞날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앞서 전날에도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의 당직 개편안에 대해 "쇄신이 아니라 쇄악"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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