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03 15:44
예천군 보건소 에이즈 캠페인을 전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에이즈 캠페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예천군 보건소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 및 에이즈 예방주간(12.1~12.7)을 맞아 3일 경북도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에이즈 예방홍보와 감염병 및 약물 오·남용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이즈 감염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18년 한 해 1206명의 신규 감염인이 발생했다. 20대가 32.8%로 가장 많고, 20~40대가 7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젊은 세대의 예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올바른 피임기구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처럼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과 일반교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며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 예방 및 검사의 중요성 등 에이즈 바로알기와 마약류 퇴치의 중요성 및 약물 오남용 피해의 심각성 등에 대해 홍보했다.

윤귀희 예천군보건소장은 “에이즈는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에이즈 예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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