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03 15:36
난치병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희망스토리를 발간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희망스토리를 발간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다함께 만들어가는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난치병 학생 희망스토리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난치병 학생 희망스토리는 난치병 학생 돕기 20주년을 기념해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발간한다.

따뜻한 경북교육 이야기를 담은 난치병 학생 희망스토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 부분으로 엮었으며 난치병 학생 돕기 20년 사업의 경과를 계절별 메시지로 구성했다.

‘희망의 꽃씨’ 봄 부분은 난치병 학생 돕기 발자취, 추진현황과 각계각층 인사의 희망의 메시지로 꾸몄다.

‘열정의 땀방울이’ 여름 부분은 유명인의 한 줄의 희망 메시지와 사인, 사진으로 만나는 희망스토리와 열정의 순간들로 채웠으며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배우, 가수, 방송인, 스포츠스타, 개그콘서트팀 전체와 스타 셰프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

‘행복한 열매가 되어’ 가을 부분은 지난 6월 실시한 난치병희망스토리 공모전 심사 결과 문예부분의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 우수 작품, ‘아름다운 나눔으로!’ 겨울 부분은 문예작품 중 시, 포스터와 웹툰 우수작품을 실었다.

3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희망스토리 발간 5차 협의회를 가졌으며 제목과 내용 등 최종 검토를 거쳐 이달 말 225명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과 도내 초·중·고에 배포한다.

지난 5월 도내 보건직 공무원과 보건교사 등 9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총 5차례 협의회를 통해 경북교육의 사랑 나눔을 담은 '난치병 학생 희망스토리' 발간에 열정을 쏟아 왔다.

경북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01년 경주황성공원 체육관에서 발대식과 사랑의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됐다.

지금까지 총1,267명에게 103억 5,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118명의 학생들이 완치되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고, 현재 225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감동을 담은 희망 난치병 학생 희망스토리 발간은 난치병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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