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03 15:58

이정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총북지회 이사,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의 날’을 맞아 이정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총북지회 이사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소비자단체, 소비자원, 소비자학계, 기업체 등 유관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 권익증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1979년 12월 3일)을 기념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5200만 소비자들은 합리적 구매를 통해 기업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시장경제 변화의 주체”라며 “공정위는 디지털 세상에서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소비자 이슈 발굴에 노력하고 소비자권익을 저해하는 법령이나 제도를 소비자중심적으로 바꾸는 소비자 주창 역할(Consumer Advocacy Role)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소비자 운동, 연구 및 정책제안, 소비자 친화적 경영이나 지방행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유공자 총 77명이 포상을 받았다.

먼저 이정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이사는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했다. 이정희 이사는 1991년부터 약 28년간 충북지역의 소비자운동에 참여하면서 소비자 상담, 소비자 교육 및 지역물가안정 활동 등의 소비자권익증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은 약 28년간 한국소비자원에서 근무하면서 취약계층 소비자 보호와 지역밀착형 소비자행정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에게 수여됐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한국부인회 대구지부 서점복 지부장 등 7명), 국무총리표창(구혜경 충남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등 8명)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6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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