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2.03 18:31

농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및 경쟁력 강화로 상품성 향상 기대

이강덕 포항시장이 새로 설치된 첨단 선별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새로 설치된 첨단 선별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3일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노후 선별기 교체사업'과 '밭작물 공동 선별장 증축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한창화 도의원, 허동식 조합장 및 조합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조합에서 사용하던 선별기는 24년 된 것으로 노후화로 잦은 결함이 발생해 제품 유통에 있어 신뢰도 저하 등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포항시와 경북도에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후시설 현대화'와 '밭작물 공동선별장 증축' 사업을 지원해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의 완료로 과수 연간처리 용량을 3600톤에서 4000톤으로 늘리고 저장능력 또한 1700톤에서 2000톤으로 늘어났다.

또한, 첨단 선별기 설치로 처리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색택, 당도선별, 적재까지 모든 작업이 전자식 자동화가 가능해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조합의 경영개선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맛과 식감이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포항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을 위해 현대화된 유통 시설을 갖추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해외수출, 대도시 대형마트 진출,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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