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04 09:30

태풍·돌풍 체험, 급류 계곡 체험, 폭우 체험 등 풍수해 상황 실제와 비슷한 강도로 경험 가능

현대글로비스가 일반인이 재난, 재해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풍수해 체험관’을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건립했다. 지난 3일 풍수해 체험관 개소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일반인이 재난, 재해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풍수해 체험관’을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건립했다. 지난 3일 풍수해 체험관 개소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일상에서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을 사전에 경험해 보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관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일반인이 재난‧재해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풍수해 체험관’을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건립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지진체험관 개관에 이어 이번 풍수해 체험관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은 물론, 재난과 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풍수해 체험관은 강도 별 바람의 실제 세기를 경험할 수 있는 태풍 및 돌풍 체험, 바닥에 실제 급류상황을 연출한 계곡 체험, 음향·영상시스템을 갖춘 폭우 체험 등 다양한 풍수해 상황을 실제와 비슷한 강도로 경험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풍수해 관련 간접 경험을 통해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알고 또한 재난 대처요령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파주시 인근 초등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수도권 및 전국적으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늘고 있어 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관 설립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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