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2.04 11:23

LH, 반경 5㎞ 이내 17개 대학 위치한 서울 휘경에 200호 공급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19년 4차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지구 및 호수.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복주택 총 16곳 5838호에 대한 2019년 4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4차 입주자 모집지구는 서울휘경 등 수도권 8곳 3628호, 부산강서 등 지방권 8곳 2210호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으로 이를 통해 올해 총 2만5000호의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이 마무리 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 별내(454호) △화성 동탄2(814호) △서울 휘경(200호) △수원 고등(500호) △하남 감일(425호) △의왕 포일(110호) △인천 논현3(260호) △동탄 호수공원(865호)이다.

이 중 수원 고등(500호)은 1호선·분당선·KTX이용이 가능한 수원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대형 쇼핑몰과 로데오 거리 등 대형 상권, 경기도청·세무서 등 다수의 편의시설과 인접하다.

대학생 특화단지인 서울 휘경(200호)은 반경 5㎞ 이내에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위치한 대학밀집지역에 공급된다. 대학생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티라운지, 공유 주방뿐만 아니라 주거와 학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별도 건물에 3층 규모의 도서관(지자체 운영)까지 운영 될 예정이다.

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 강서(40호) △안동 운흥(200호) △진천 성석(450호) △창원 가포(250호) △김제 대검산(324호) △창원 반계(316호) △광주 와우(430호) △강원 고성 서외(200호)다.

이 중 창원 반계(316호)는 청년 등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으로 각 세대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가 적용된다.  경남테크노파크·창원과학기술진흥원 등 우수한 창업 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하고 단지 내 세미나실·IR미디어룸 등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한 창업지원시설(창원시 운영)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에 거주하며 주거비를 알뜰히 저축한 신혼부부는 여유자금을 저축해 소중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대학생 등은 주거불안 없이 학업·직장생활 등에 매진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어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이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이다.

접수는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모바일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가능하며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 또는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자알림서비스를 신청하여 청약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병훈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이번 4차 모집으로 올해 행복주택 총 2만5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올 한 해 동안 청년들의 직주근접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신혼부부의 안심육아를 위한 신혼특화단지와 같은 다양한 맞춤형 행복주택이 공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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