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04 11:25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이마트가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설을 51일 앞둔 오는 5일부터 1월 13일까지 총 40일간 이마트 전국 141개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31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해(총 42일간)와 비슷한 규모로 사전예약판매에 나서는 것은 최근 계획적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얼리버드’ 상품권 증정 혜택 기간을 늘리는 한편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대품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우 실속세트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두 배 확대했다. 또 수산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를 도입하는 한편 통조림 세트의 법인고객 등 대량구매객의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이번 예약판매 프로모션으로 행사카드(총 13종)로 인기 세트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첫 30일간에는 최대 150만원권(1000만원 이상 구매시), 이후 열흘간은 최대 100만원권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간별로 지급률에 차등을 뒀다.

이 밖에도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혜택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마트앱에서는 선물 기프티콘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군별로 주요 품목은 우선 명절 사전예약 판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통조림/조미료의 경우 주요 대품의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10% 가량 늘렸다.

통조림은 주요 법인고객들의 명절 구매품목인 점을 감안하면 이전 명절 대비 늘어난 '얼리버드' 기간의 최대 수혜 품목이기도 해 이번 설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실속세트는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희소성있는 횡성 1++한우, 흑한우세트 등 한정물량으로 조기 완판되었던 프리미엄 세트는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했다.

과일은 후레쉬센터 사전 비축 및 산지 선점을 통해 시세 대비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격을 30% 낮춘 사전예약 전용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수산세트 역시도 프로모션을 강화해 기존 '5+1' 세트를 지난해 2종에서 올해는 4종으로 늘리고, 최대 할인율 30% 해당 상품도 기존 1품목에서 3품목으로 늘렸다. 또한 이마트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피코크' 라인에 처음으로 수산세트 5종을 선보이면서 10% 카드할인을 적용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풍성한 선물세트 준비를 위해 얼리버드 구매혜택 기간을 늘렸다"며 "고객들이 실속세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혜택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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